치과 진료를 하다보면 가장 흔하게
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
"치아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까요?"라는 말입니다.
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등 문제가 생기면
무조건 이를 다 깎고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떠올리는
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십니다.
치아는 한 번 깎이면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
손상 부위를 최소화하고 남아 있는
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이런 초점에 맞춰 사용되는 방법이
#인레이 #온레이 입니다.
이름은 비슷하지만 범위나 방식이 조금씩 다른
두가지의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려 보겠습니다.
"충치가 생겼어요"
"전에 떼운 부분에 또 충치가 생겼어요"
" 치아가 부러졌어요"
"치아가 자꾸 시려요"
.
.
이런 경우가 생기면 크라운을 해야될까?
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.
부분적으로만 손상이 된 경우에는
인레이, 온레이로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고
손상된 부분만 복원할 수 있습니다.
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우선으로
계획을 세우기 때문에, 충치 범위와 남아있는
상태를 보고 인레이 ☞ 온레이 ☞ 크라운 순으로
고려한다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.
인레이(Inlay)란?
인레이는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
치아 안쪽의 손상된 부분만 정밀하게
복원하는 치료입니다.
☞ 보통 작은 충치나 치아가 비교적 많이
남아 있는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.
✔ 크라운보다 덜 깎고, 치아를 더 많이 보존
✔ 충치가 심하지 않을 때 적합
✔ 정밀하게 맞춤 제작되어 심미성이 좋고
내구성이 우수
온레이(Onlay)란?
인레이보다 한 단계 넓은 치료로
치아의 저작하는 면과 일부 벽까지 덮는 보철입니다.
☞ 크라운 보다는 덜 부담되고 인레이보다는
더 넓은 손상을 치료할 때 적합합니다.
✔ 크라운 보다 보존율이 높고, 접착력이 강함
✔ 인레이로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 선택
✔ 금속, 지르코니아, 세라믹 등 재료 선택 가능
01)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음
건강한 치아 부위를 최대한 남겨두기 때문에,
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02) 치아 삭제량이 비교적 적음
필요한 부위만 최소한으로 삭제하므로
치아의 구조적 안정성을 더 잘 지킬 수 있습니다.
03) 고정성이 우수하고 탈락 위험이 낮음
정밀한 맞춤 제작 후 접착제를 이용해
단단하게 부착하기 때문에
정밀도가 높아 힘도 좋은 편입니다.
04) 심미성이 뛰어난 재료 사용 가능
본연의 색상과 매우 유사해 겉으로 보기엔
치료한 티가 거의 나지 않고,
색 변색도 적어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습니다.
최대한 살리면서도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이
가능하기 때문에 현명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는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
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, 반드시 치과에 방문하셔서
정밀한 진단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작은 충치나 불편함이라도 방치하지 말고
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수명을 지키는
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